부산테이블링1위 이재모피자본점
안녕하세요. 오늘도 부산을 여행중인 파도소리입니다.
부산이라는곳이 관광하는곳이다. 라고 한다면 빠지지 않고 이재모피자를 드셔야합니다.
24년 현재 부산테이블링 1위를 달리고 있는 식당입니다.
제가 간 곳은 본점입니다.
원래 위치는 미화당백화점 근처 2층이었는데 여기로 오래전에 옮기셨습니다.
내부가 굉장히 넓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진찍느라고 서 있는 곳은 대기 손님들로 발디딜틈이 없습니다.
포장피자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입구에도 대기손님 번호표보면 한숨이 나오는 이 피자를 먹기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기나긴시간을 어떻게 기다려야 하나 ~~
포기 하시기전에 대기 팁을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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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로 옆 용두산공원 산책로를 한바퀴 돈다. 사진도 찍고 시간을 보내면 최소 1시간은 후딱 지나갑니다.
나무그늘 산책로에 들어서면 시원한 자연바람이 있으니 조용히 시간을 보내실수 있습니다.
2. 그래도 더우시다면 책을보며 시원하게 기다리며 부산의 역사를 알수있는 곳도 있습니다.
부산근현대역사관입니다. 아이들을 잠시 풀어놓고(?) 숨쉴수 있으실 공간입니다.
[카카오맵]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부산 중구 대청로 104 (대청동2가) https://kko.to/YBIA4g5V62
예전 미문화원을 개조한 곳입니다. (부산의 아픈 역사가 있는곳이지만 오늘은 생략)
이재모피자에서 5분도 걸리지 않는곳이니 대기 최적의 장소 - 6시까지만 오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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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주위를 둘러보시고 나면 이제순서가 다 되어 가실겁니다.
주말엔 두시간 정도는 기다린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테이블링으로 주문하니 요 써빙로봇이 가져다줍니다.
샐러드가 먼저 도착하네요.
접시는 큰데 채소는 그닥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크게 조리가 되는 부분이 아닌데 인심을 더 쓰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양입니다.
마지막에 소스는 많이 남아서 샐러드의 양이 더욱 아쉬웠습니다.
대망의 컴비네이션피자
두께감이 느껴지시나요?
윤기가 흐르는 피자를 먹어봅니다.
치즈도 부드럽고 안에 들어있는 재료들 모두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이걸 먹기위해 두시간을 땡볕에서 기다렸습니다.
두조각 순삭하니 배가 부릅니다. 도우가 잘 숙성되어 고소한 맛이 납니다.
오븐스파게티도 또다른 핫템이지만 저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대기업의 맛이 납니다. )
솔직히 봄에 부산역점에서도 먹고 올 여름 본점에서도 먹었지만 맛으로 부산 1등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부산의 역사와 함께 먹는 피자집이라고하면 이해되실겁니다.
1990년대 이전까지는 피자는 굉장히 고오급음식이었고 레스토랑에서 비싸게 먹어야했습니다. 하지만 피자헛이 한국에 진출하며 몇몇브랜드가 생겨났고
남포동엔 피자M@의 피자한판을 혼자 다 먹는게 도장깨기처럼 대학생들한테 유행했었고
좀 먹을줄 아는 친구들이 “그런곳은 맛없다(대기업맛난다)라며, 이재모피자의 개인가게특유의 담백한 맛이 찐이다. “ 이러며 유명세를 탔습니다.
미국식피자에서 부산식피자라는 독특한 맛을 유지발전계승하시는 이재모피자 감사합니다.
이재모피자보다 솔직 더 맛있는 피자집은 많습니다만 부산남포동에서 부산의 역사를 먹으러 가는 곳이니 저는 감히 [이재모피자브랜드를 먹으러 가야한다]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여행은 경험하고 즐기고 느끼는 것이니까요.
부산오면 부산식피자 꼭 드셔야합니다. ㅎㅎ
맥주한잔 안파는건 좀 아쉽.
[카카오맵] 이재모피자 본점
부산 중구 광복중앙로 31 중앙아파트 상가 2층 (신창동1가) https://kko.to/MhSTKMGd5b
주차장지원 안되니 참고하세요. 용두산공영주차장 추천합니다.
오늘도 부산을 여행하는 파도소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