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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원-부산금정구분위기좋은카페

파도소리-옥샘 2024. 8. 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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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만나기위해 아침부터 차를 타고 나섰는데 오전 9시부터 외부온도 34.5도였다. 밖에 서 있으면 아무것도 안 해도 녹아내릴것같은 날씨.
이 여름이 일년 365일동안이 아닌것에 감사하며 시원하게 쉴수있는 곳을 찾았다.
번잡스러운 도시의 소음은 싫지만, 그렇다고 너무 외곽으로 나가는 것도 싫었고, 우선 주차가 잘 되는곳이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찾은 카페.

부산 금정구 회동수원지 근처 ❤️ 선유도원 (금정구 선동 314-1번지)

재미나게 QR로 카페 둘러보기도 할수있다.

http://xn--hq1b96w3medj.com/pages/space.php?step=3

TAKE A WALK SEONYUDOWON

xn--hq1b96w3medj.com

음료를 주문하고 이 문으로 들어왔다. 너무 더워서 정신없이 들어온후 출입구를 찍다니, 어지간히 더위가 싫은 가보다.
이 입구 너머에 있는 계단


액자같은 창 너머로 보이는 회동수원지
넓은 호수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곳이다. 한번씩  물멍하기도 좋은곳.

안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물멍하거나 하늘멍하기 좋은 테라스도 있다.
하지만 오늘은 더우니 에어컨 아래 있기로하자.


넓은 창
그리고 더 넓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4인이상 이용해달라고 적혀있었지만, 오전 시간이라 사람이 없어서 그냥 앉아 쉬기로함

커피다. 코스타리카 원두로 따뜻하게, 그리고 시원하게
적당히 로스팅되어 편안하게 마실수 있는 맛
진하게 마시는 스타일이라면 약간 연하다고 느낄수 있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약간 연함, 그렇다고 맹숭밍숭한 연함은 아니다.)


투명한 유리 잔이라 더욱 시원해보이는 아이스아메리카노.
휴지에 프린팅된 카페로고가 귀엽다.


커피의 단짝  빵빵.
특히 뱅오 쇼콜라는 크게 달지 않고 맛있게 구워졌다.
양파듬뿍 올라간 빵이름 기억이 안나는데, 식사대용으로 좋음

이제서야 둘러보는 매장안


박공지붕아래 넓은 좌석들이 손님을 기다리고있다.
나무아래 간접조명이 따뜻한 느낌을 주고 넓은 유리창과 칸막이들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이질적 소재를 간단하게 쓰고, 만들어낸 단순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정면 벽체에 뚫려진 창에서 두런두런 대화소리가 들려서 다가가 보았다.


아까 입구에서 내려가는 계단이 있었는데 그 쪽으로 가면 이 쪽 홀로내려갈수 있다보다.
다락방에서 거실을 내려다보는 재미있는 느낌
나중에 나의 주택을 짓는다면 이런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

오후로 시간이 바뀌고 나니 태양의 열기가 유리창을 뚫고 들어와서 더워졌다.
얼른 여기 2인석으로 자리를 옮겨본다.
(또한 손님들이 계속 들어와서 둘이서 넓은 테이블 차지하는것도 살짝 미안한 .....)
여기서는 둘이서 좀 더 다정하게 앉아있을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친구랑 좀 더 가까운 느낌.
편안하게 좀 더 수다를 떨수있는 공간이었다.

여기 선동은 오리고기등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식당이 많은 동네라 방문하시는 분들 연령대가 조금 높다고한다.
어른들 모시고 식사하고 편안하게 차 한잔 하기 너무 좋은 카페.

나갈때 주차요원도 나와계셨다.
주차장도 넓고, 관리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니, 가족과 먼 곳은 못가도 부산근교에서  편안하게 쉬러 오기 좋았다.
혹은 부산가톡릭대학교에서 시작하는 트레킹 코스로 여길 종점으로 찍고 걸어도 좋은 그런 편히 쉴수있는 카페.
다음에 또보자. 선유도원아.

[카카오맵] 선유도원
부산 금정구 상현로 64 (선동)

https://kko.to/FUJ_JxCu6t

선유도원

부산 금정구 상현로 64

map.kakao.com


내돈내산 - 내가 먹고 내가 느낀 감정을 솔직후기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