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 건다보니한바퀴3 항구편]유럽50일여행 23일차
1. 성 마카엘교회 St.Michaelis 루터파교회
2. 엘베터널 Alter Elbtunnel
3. 성 바울리 부두 St. Pauli Piers
4. Harbor Police Station No.2
5. Elbphilharmonie Hamburg 콘서트 홀
함부르크는 큰 항구도시 이다보니 오래된 항구가 있다하면 발걸음을 재촉해본다. 가는 길에 어김없이 마주하는 성미카엘 메모리얼, 다시봐도 숙연하다.
1. 성 마카엘교회 St.Michaelis 루터파교회
시내에서 항구로 가기전 첫번째 코스로 성 마카엘 교회를 둘러본다.
날씨가 쌀쌀해 주위를 둘러보니 Nom이라는 베트남식당이 있다. 뜨끈한 국수 한그릇 먹고나니 뱃속이 따뜻해진다. 하지만 팁을 당당하게 요구하는 식당이라 10% 주고 나오긴 했는데, 독일에선 팁을 주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 바로 앞 공원을 따라 부두가로 내려가본다.
2. 엘베터널 Alter Elbtunnel
100여년전에 이미 건너편 섬으로 물류를 이동하기 위해 만들어낸 해저터널. 더욱이 대단한건 차량수송용으로 만들어진 엘리베이터가 그 당시 제품 그대로 운행이 된다는 것이다. 대단한 독일의 기술력에 감탄을 하며 구경을 한다.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는 사람들은 건너편까지 가고, 나같이 뚜벅이들은 반쯤 가다가 그냥 돌아온다.
3. 성 바울리 부두 St. Pauli Piers
엘베터널에서 항구쪽으로 관광유람선이 저마다의 특색을 뽐내며 유람중이고 항구에는 아직도 건재하는 오래된 부두건물에서 각종 식당이 성업중이다. 이곳만 걷다보면 19세기 초의 항구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하다.
이 동네에서 요즘 핫한 콘서트홀을 목표로 걸어본다.
4. Harbor Police Station No.2
콘서트홀로 가는 다리 바로앞에 오래된 경찰서가 있다. 주위의 건물은 현대식으로 다 바뀌었으나 꼿꼿이 예전의 자태를 유지하는 경찰서앞은 관광객과 역사해설가들의 단골명소였다.
그리고 길거리 포차카페를 지나니 콘서트홀이 눈앞에 나타났다.
5. Elbphilharmonie Hamburg 콘서트 홀
낡고 오래된 붉은 벽돌의 창고위에 지어진 콘서트홀과 고급호텔건물은 하늘빛을 투영한듯 구름을 담아내고있다. 올록볼록 튀어나온 유리가 창이라니 이 건물 디자이너 헤르조그 앤 드뫼롱의 창의성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함부르크에서 가장높은 건물이라는데 해운대의 100층을 찌르는 건물에 익숙해서 인지 아담하게보이는건 그냥 해운대주민이여서 그런듯하다.
다시 맛난거 먹으러 시내로 걸어가려하니 첫날에 지나왔던 창고와 운하마을을 지난다. 첫날은 보지못했던 건물과 건물 사이에 지어진 오래된 데크를 걸으니 신호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너무 좋다. 따라서 걷다보니 그냥 시내 도착. 금요일이라 시가지 행진과 공연같은게 있어서인지 시내엔 차가 엄청 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