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을 여행하며 행복하게 먹고 마시고 살고있는 파도소리 입니다. 부산은 사시사철 관광지라 소문난 곳도 많지만 오랜 역사를 지니고도 조용한 곳도 있습니다. 그 중에 여름이 되면 한번씩 생각나는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근처에는 '내리'라는 동네가 있는데 그 근처 내리초등학교가 있는 산길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길이 아주 잘 닦여져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길이 끝나며 산길이 시작됩니다. 이 산길은 안적사까지 거의 울창한 나무로 되어있어서 숲냄새를 즐기면서 올라가실수 있습니다. 가는 길 내내 오른쪽으로 작은 계곡에서 끊임없이 물소리가 들려서 마음을 평온하게 합니다. 부산을 생각하면 푸른 바다만 생각하시지만, 깊은 산중에서 흐르는 아름다운 계곡도 있어요. 안적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