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함부르크 중앙역에서 Alster 호수쪽 오른쪽 다리건너가보기로 했다. 다리를 건너기전에 철로의 끝에 웅장한 건물이 하나보인다. 1. Hamburger Kunsthalle 과 현대미술관 붉은 벽돌이 붉은 단 위에서 반짝거리는 멋진건물이 우리를 맞이한다. 마주하고 있는 새하얀 현대미술관과 조화롭게 서있다. 가만히 앉아 사색을 즐기기 너무 좋은 장소처럼 보이나 아무래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이다보니 이것 하나만 보러 오긴 아쉬운 곳이었다. 다시 호수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호수를 오래전부터 지키던 다리아래 햇살이 부드럽다. 노숙자 아저씨와 산책나온 주민이 일광을 즐긴다. 호수의 끝쪽에는 한때 함부르크에서 활동을 했던 작가의 조각이 눈에 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인공호수가 너무나도 좋다. 오래전 도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