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부산을 여행중인 파도소리입니다.
오늘은 입맛도 없고 배도 안 고픈데 뭔가 꼭 먹어야 할것같아서 국수 한그릇 하러 나옵니다.
요새 만원짜리 한장으로 한끼 먹기도 힘든데 5,500원으로 곱배기같은 보통을 주시는 해운대 중동지하철역 바로 앞 멸치국수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메뉴판이 계산서인 가게 입니다.
시원한 김치냉국수랑 콩국수를 시켜봅니다.
잘 삶겨진 국수가 나왔습니다.
입구에 깍두기와 단무지가 준비되어있어서 대충 먹을만큼 담아왔습니다.
콩국수에 수북하게 오이도 예쁘게 올려져있습니다.
분식집같은 식당이라 직접 갈아서 만든 콩국은 아니고 가룰 녹여서 만들어주신듯합니다. 하지만 워낙 손님이 많은 집이라 가루가 잘 녹여져 있습니다. 덩어리 하나 느껴지지 않습니다.
직접 간 콩국수만큼은 아니지만 싱싱한 생면의 찰랑거리는 면발이 맛을 올려줍니다.
여름의 별미 김치말이국수 입니다. 기본 멸치국수 고명에 김치가 추가로 들어갔네요.
이 집에서 여름이면 자주 먹는 저의 최애 국수입니다.
주방장님이 면을 탱탱하게 잘 삶으시는듯 합니다.
몇년전에 멸치국수 많이 유행할때는 24시간 운영 하시고 저녁에 한잔하고 해장 하시러 오는 분들도 많았는데, 요새는 가볍게 한끼 하시러 오시는 분이 더 많으신듯합니다.
이 집처럼 가성비 좋고 맛난 식당이 오래오래 장사 하시면 좋겠습니다.
둘이서 13,500원으로 맛있는 점심 잘 먹었습니다.
[카카오맵] 오별난멸치국수 해운대점
부산 해운대구 좌동순환로 503 웰비치 101호 (중동) https://kko.to/-tpFEEozpb
오늘도 맛난거 먹으며 행복한 파도소리의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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