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을 여행하며 행복하게 먹고 마시고 살고있는 파도소리 입니다.
부산은 사시사철 관광지라 소문난 곳도 많지만 오랜 역사를 지니고도 조용한 곳도 있습니다. 그 중에 여름이 되면 한번씩 생각나는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근처에는 '내리'라는 동네가 있는데 그 근처 내리초등학교가 있는 산길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길이 아주 잘 닦여져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길이 끝나며 산길이 시작됩니다. 이 산길은 안적사까지 거의 울창한 나무로 되어있어서 숲냄새를 즐기면서 올라가실수 있습니다.
가는 길 내내 오른쪽으로 작은 계곡에서 끊임없이 물소리가 들려서 마음을 평온하게 합니다.
부산을 생각하면 푸른 바다만 생각하시지만, 깊은 산중에서 흐르는 아름다운 계곡도 있어요.
안적사는 신라 661년 문무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이며, 임진왜란때 마을 사람들이 피난을 왔던 절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왜구의 공격으로 소실이 되었다가 부산 금정구 범어사(梵魚寺) 묘전 화상(妙全和尙)이 중건하였다고합니다.
현재는 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의 수사찰(首寺刹)입니다.

절에 가면 제일 먼저 만나는 긴 계단으로 절에 들어가실것을 추천합니다.
절 문 안쪽으로 3층 석탑이 보이고 그 뒤로 대웅전이 그림같이 보이는 아름다운 절입니다.

오른편으로 자리한 삼성각과 그 옆의 작은 연못에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잉어가 유유히 헤엄치고 있습니다.

깊은 산중에 새소리와 물소리만 들리는 경내에서 차분한 마음으로 사색을 하고 내려오니 복잡했던 삶의 무게가 한층 가벼워 진듯합니다.
[카카오맵] 안적사
부산 기장군 기장읍 내리길 461-16 (기장읍 내리) https://kko.to/PaU6a2E5Dd
안적사
부산 기장군 기장읍 내리길 461-16
map.kakao.com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시끄럽고 번잡함에서 잠깐 마음을 내려놓고 사색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블루리본맛집: 가가와051.634.5303 (2) | 2024.06.19 |
---|---|
밀양리더스CC근처 카페 : 메나쥬 (1) | 2024.06.17 |
부산공공 야영장 : 북항친수공원 [힐링야영장] 매달15일 2:00오픈 (0) | 2024.06.08 |
부산에서만 즐길수있는 축제 :선착순 무료승선체험 6월1일-2일 (0) | 2024.05.28 |
한국고전영화무료상영회 : 6월3일/10일 월요일-부산영화의전당 (0) | 2024.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