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희뽀글이- 제주공항근처꼭가야할정식맛집

안녕하세요 부산을 여행하던 파도소리가 더 깊은 파도소리들으러 제주로 날아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식당은 제주 현지인맛집. 택시기사님들의 영혼의 안식처 [순희뽀글이정식:오라1동]
입니다.제가 시킨 메뉴는 두말없이 대표메뉴 뽀글이 정식입니다.

4인메뉴입니다. 찬이 먼저 들어왔습니다.

돼지불백은 메인답게 중앙에 자리 잡았네요.
돼지삼겹및 앞다리부위의 적당한 지방껍데기가 함유되어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쫀득한 돼지고기의 맛에 밥 두그릇 뚝딱.

이어 나온 비빔용 대접에 답긴 보리밥, 찰기가 도는 맛난 쌀로 잘 지어져서 밥만 먹어도 고소하지만 강된장에 비벼 먹어도 너무 맛나네요.
그리고 된장국. 생전 처음 맛보는 국이였는데 된장(냉)국이라고 부르시더라구요. 맛은 오이냉국을 된장으로 간 맛춘 느낌? 오이, 배, 우뭇가사리 등등이 들어가서 시원하면서도 구수한 독특한 맛이었습니다. 물론 맛도 있었습니다만, 호불호는 개취.

반찬은 콩나물 일미 시레기무침이 다 였는데 너무 맛있어 추가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옆 테이블 기사님들 보니 시레기에  따뜻한 강된장(작은 뚝배기) 넣어서 쓱싹 쓱싹 드시고 계시네요.

쌈채소는 특이하게 콩잎도 있었습니다. 요즘 콩잎이 나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생으로 먹는건 이곳에서 처음 봤습니다.
(부산 양산 밀양 등에서는 콩잎을 김치양념이나 된장에 무쳐먹거나 혹은 물김치처럼 담궈먹기도 하는걸 봤습니다. )

제주에 오면 다시 오고싶은 맛집으로 마음속에 저장해두고 제주 여행을 시작해봅니다.


[카카오맵] 순희뽀글이정식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공설로 27-1 (오라일동) https://kko.to/l51Xmbm5bF


오늘도 부산 아니 제주를 여행중인 소리언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