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부산오면꼭가야하는곳: 문화공간 수정

파도소리-옥샘 2024. 6. 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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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부산을 여행중인 파도소리입니다.
구도심 투어로 오늘 와 본곳은 동구 초량동에 있는 적산가옥을 개조한 문화재입니다.
카페 수정

도로보다 한 층 높이 더 올라가서 내부가 보이지 않는 형태로 지어졌습니다. 고가의 주택 특유의 비밀스러움이 느껴집니다.

1970년 이후 한동안 요정으로 이용되다가 소유권을 넘겨받은 공공에서 문화재로 탈바꿈하여 오느날의 카페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입구의 돌 하나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습니다.  얼마나 지체높은 일본인이 거주 했던 걸까요?
이 곳은 일제시대 신초량으로 불리며 예전 일본인단체 거주지가 있던 구초량과 구별되었다고 합니다.

쏫을대문이 멋집니다. 좌우에 쪽문으로 일하던 분들이 다니신듯 합니다.

바닥에 놓인 돌들도 너무 예술적으로 보입니다.


정원에서 뒷뜰로 향하는 길입니다.

마당의 파쇄석과 예쁜 와석 위로 나무가 멋들어지게 놓여있습니다. 일본 정원 특유의 아기자기함이 보입니다.

이 문 안쪽으로 일본문화의 상징 목욕탕이 있습니다 . 히노키로 욕조를 만들어 두셨네요.

측면 모서리 공간에 세면대의 흔적이 보입니다. 작은 공간도 잘 살린 인테리어 감각이 느껴집니다. 외부에 손 씻는 세면대는 요즘 코로나 이후 많이 참조할 인테리어라고 생각합니다.

정면 왼쪽에 마스터 룸으로 보이는 큰 방이 있습니다..

큰방앞의 대청마루가 큰 창을 통해 아기자기한 정원을 볼수있게 해 줍니다.  
천정의 지붕을 가로지르는 나무 하나하나가 너무 단단해 보입니다. 진짜 좋은 나무로 만들어진 집입니다. 까슬하거나 틀어진  목재한 조각 보이지 않습니다.

코너에 있는 붙박이 낮은 장도 이렇게 잘 다듬어져 있습니다.

작은 도서관입니다 .

큰방의 창 마져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2층은 예전 모습에서 거의 손대지 않았다고합니다.

저는 반층 정도 내려간 오른쪽 방이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방 앞의 작은 테라스도 너무 예뻐서 이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2층의 창 건너는 다른 집의 정원이긴 하지만 예전에도 아름다운 나무가 있었을듯합니다.

키오스크로 음료를 주문하는걸로 바뀌었습니다. 입장료만 내고 구경을 하실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음료가 직접 만들어서 주셨던듯한데 오랫만에 왔더니 조금은 바뀌어서 그냥 즉석음료를 주시네요.
예전에 먹었던 대추차가 잠시 그리웠습니다.

오늘도 즐겁게 여행하는 파도소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