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시소: 제주조천 커피맛집

안녕하세요. 제주를 여행중인 파도소리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파도소리를 맘껏 듣고 있습니다.

이렇게 작고 조그만 바닷가길이 어딘지 궁금하시지요?

이곳은 함덕해수욕장 근처 조천읍의 카페 시소.
창고를 개량해서 만든 작지만 실속있는 커피맛집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아매리카노 5천원 라떼 5.5천원. 두잔이랑 화이트롤 까지 시켜봅니다.
제품의 원산지 표시까지 꼼꼼하게 잘 표기하셨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조리대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사장님 스팀치고 우유거품 묻은 기계 열심히 닦으시고 다시 커피 제조까지 쉴틈이 없이 작업 중이십니다.
본인이 좋아서 하는 듯한 느낌의 뒷모습은 제가 사랑하는 장인들의 모습입니다.

아침에 즐거운 마음으로 구우셨을 빵들이 오후 2시 현재 많이 남아 있지 않네요.

잘 키운 화초너머로 오븐들이 보입니다.

적당한 가격의 빵들을 직접 만들고
좋은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시는 진짜 커피에 진심이신 사장님이 계신 카페라 기분이 좋습니다.

그럼 이제 커피를 마셔볼까요?

제가 시킨 롤 말고 식빵은 서비스로 주신겁니다. 작지만 고마운 빵입니다. 따끈하게 데워져서 더욱 좋습니다.

롤이 폭신폭신해보입니다. 카스테라의 묵직한 맛과 크림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잘 이루었네요.

라떼 아트가 예술이네요
섬세하게 그려져서 커피 풍미를 더 올려주는 듯합니다.
커피와 우유의 비율이 좋고 온도도 적당하여 우유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발랜스가 좋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얼음이 좀 많아서 아쉽기는 하지만
적당한 산미로 혀끝을 부드럽게 감싸주며 풍미를 올려줍니다.
다시 제주도 오더라도 찾고싶은 카페 시소

[카카오맵] 카페시소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천북1길 70 1층 (조천읍 조천리) https://kko.to/dCXnbJvQNE

카페시소

오늘도 즐겁게 여행하는 소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