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인천공항 한옥가 : 노숙보다 찜질방

파도소리-옥샘 2024. 8. 29.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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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파도소리입니다.
부산에서는 일본 동남아 빼고는 직항이 많이 없어서(김해국제공항은 군공항을 민간이 빌려쓰는 형태라 24시간 공항이 블가) 파리를 가기위해 인천공항까지 올라 왔습니다.
(집-지하철2호선-3호선-경전철-김해공항-김포공항-공항철도 : 쓰기만 해도 힘듦 ㅠㅠ)
이 난이도에서 저렴호텔 예약 입실 퇴실 조차도 더하고싶지 않은 마음으로 검색을 하던중 [한옥가]를 발견하였습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3층 (출발 층)
Gate 3 혹은 gate 12에서 순환버스 탑승가능


인천공항 [순환버스] 타고 [국제업무지구]에 내리면 찜질방이라 불리우는 곳이 있습니다.

Gate 3과 Gate12에서 탑승하고 하얏트호텔이라 안내하고 파라다이스호텔이 보입니다. 그 다음에 내려주세요.

국제업무단지버스정류장에 내리면 왼쪽에 세븐일레븐편의점이 있는 바로 정면 건물입니다.

세븐일레븐 왼쪽 문으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3개의 엘리베이터 아무거나 타고 지하1층에 내려주세요.

엘리베이터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너무 찾기 편안합니다.

한옥가 방내부

2인실입니다. 매트깔린곳 맞은편에 드라이기 미니선풍기 2인 수건 총4장이 세팅되어있습니다.
게다가 인심좋게 샤워장 가는곳에 수건이 넉넉히 준비되어있으니 너무 좋아요.
샤워장 안에는 샴푸린스바디 그리고 폼클렌싱과 비누 또 여분의 칫솔까지 있습니다. 11시 이후엔 드라이기 사용도 이웃에게 피해를 줄수 있으니 샤워장 사용을 권하는 글도 있네요. 신기하게 11:00이후 말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1층 편의점 앞은 모임이라도 있는듯 많은 사람들이 만남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다른 식당도 많아서 즐기기에 너무 좋은 곳이네요. )
완벽한 하루를 보내기에 적절한 공간입니다.
단, 문 대신 각 방마다 암막커튼이 달려있으니 조용조용

천정의 메인 조명도 고풍스럽습니다.
벽의 창등은 보조조명인데 이것만 켜고 잠자기전에 부스럭부스럭 거릴수있어서 좋았습니다.
꿀잠자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타러 나와봅니다.
엘베타고 1층으로 나오니 정면에 건널목이 나를 맞이해주네요.
건너서 바로 왼쪽으로 순환버스정류장이 보입니다.

순환버스 건너편이 어젯밤 내린 정류장입니다.

내릴때는 제1터미널은 Gate8에서 내려줍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가시는 여행객들이 여기서 대기후 탑승하셨습니다.

본인들이 타실 항공사를 확인하셔서 인천공항 미아가 되지 않으시길.
이렇게 저의 유럽여행을 위한 첫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참 아침에 일어나니 우리 팀과 한팀제외. 전원 퇴실 하셨어요. 어젯밤은 만실. 그러니 이용하실 분은 미리미리 예약하자 아자.

[카카오맵] 한옥가
인천 중구 공항로424번길 66 LG에클라트빌딩 지하1층 지하110호 (운서동) https://kko.to/KAkQvbZfnx